어제 만난 존경하는 형님의 대화 속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관심이 담겨 있는 것을 포착했다.
그는 후배와의 대화 속에서 '어땠어?' 라고 물었다.
남자들은 보통 남의 얘기를 들으며 '어땠어?'라고 묻지 않는다.
이 질문은 남성지에 가끔 나오는 '여성과의 잠자리 이후 하지 말아야 할 질문' 리스트에서나 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이 있던 다른 형님의 이야기를 듣고 '어땠어?'라고 하는 질문을 들었을 때
'아... 이 형님 진짜로 저 형의 얘기를 공감하면서 듣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고 그냥 평가해 버리거나, 원치도 않는 해결책을 늘어놓거나, 설교를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감정, 느낌을 한번 들어보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와이프, 가족, 친구...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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