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4일
2008 4월 Shea Stadium
쉐이 스타디움의 특징은 외야석이 따로 없다는 것. 큰 전광판이 하나 있고, 그 옆에 선수들의 프로필을 보여주는 전광판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각각 1루석과 3루석 쪽에 글자가 돌아가는 전광판이 여러개씩 있다. 마치 뉴욕 타임 스퀘어의 전광판을 보는 듯하다.
재미있는 것은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이 경기에 그닥 집중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는 것. 우리 옆자리의 언니는 나쵸에 치즈딥을 듬뿍 찍어 먹고 있고, (우리나라의 떠먹는 요구르트 싸이즈로 두개분량의 치즈딥을 받아와서는 정말 한방울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옆자리 소년은 계속 머라고 욕을 해대며(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 이 색히 죽어라...머 이런정도) 씨부렁 거리면서 관람하고 있고, 그 옆의 욕쟁이 소년 아빠는 심심한지 6회부터는 소설책을 읽고 있다.
그 와중에 우리층에서는 파도치기가 시작되어 3루쪽 끝에서부서 1루쪽 끝까지 파도가 두번 왔다갔다하고...
경기도 스피디하게 진행되지만, 무엇보다 쉬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다.
경기장내 스튜디오로 관객을 한명 불러서 trivia 퀴즈를 맞추면 동네 아웃백 쿠폰을 주고, 카메라로 이사람 저사람 비추면서 Kiss하라고 분위기를 띄운다. (정말 미국넘들... 카메라만 비추면 웃어 제낀다. 한명도 빠짐없이. 대단하다.) 또 Mr.Mets랑 펩시 도우미 언니들이랑 나와서 대포로 티셔츠를 쏴준다. 잠실야구장 내야 꼭대기 높이정도 되는 우리자리에도 티셔츠가 날아온다.
또, Chris Rock이랑 무슨 영화배우 인터뷰 딴걸 틀어주기도 하고, 과거의 메츠 호시절 필름을 틀어주기도 했다. (마이크 피아자의 홈런 장면 이었다.)
6회가 끝나고 운동장을 정리하는데, 우리나라는 솔달린 차로 내야 모래를 정리하는데 여기는 다섯명이 한꺼번에 기계처럼 움직인다. 정말 일사불란하다. 미국 놈들 답지 않게. 6회가 끝나면 전광판에서 스트레칭하라고하면서 노래를 틀어주는데, 온 사람들 모두가 다 같이 부른다. 내용은 머, 못생긴 여자애가 있었는데...밥먹자고 나가자고 했네... 머 그런 내용인데 여기 오는 애들은 다들 좋아라 부른다.
한 회 한 회가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 어느새 경기가 시작된 경우도 많다. 이 정도 되면 야구 싫어하는 여자친구 데리고 와도 기분 좋아져서 돌아가겠다.
경기는 어이없게 메츠가 6대 3으로 졌다. 들어가자마자 1-0으로 지던 상황에서 만루찬스, 상대방 투수의 3연속 포볼로 밀어내기 3점 득점. 근데 득점이 그게 다였다. 브레이브즈는 홈런도 치고 안타도 치고... 야구가 그런거지... 한번 점수가 나면 3점 정도는 그냥 나는...
경기보다는 구장 분위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이 경기에 그닥 집중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는 것. 우리 옆자리의 언니는 나쵸에 치즈딥을 듬뿍 찍어 먹고 있고, (우리나라의 떠먹는 요구르트 싸이즈로 두개분량의 치즈딥을 받아와서는 정말 한방울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옆자리 소년은 계속 머라고 욕을 해대며(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 이 색히 죽어라...머 이런정도) 씨부렁 거리면서 관람하고 있고, 그 옆의 욕쟁이 소년 아빠는 심심한지 6회부터는 소설책을 읽고 있다.
그 와중에 우리층에서는 파도치기가 시작되어 3루쪽 끝에서부서 1루쪽 끝까지 파도가 두번 왔다갔다하고...
경기도 스피디하게 진행되지만, 무엇보다 쉬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다.
경기장내 스튜디오로 관객을 한명 불러서 trivia 퀴즈를 맞추면 동네 아웃백 쿠폰을 주고, 카메라로 이사람 저사람 비추면서 Kiss하라고 분위기를 띄운다. (정말 미국넘들... 카메라만 비추면 웃어 제낀다. 한명도 빠짐없이. 대단하다.) 또 Mr.Mets랑 펩시 도우미 언니들이랑 나와서 대포로 티셔츠를 쏴준다. 잠실야구장 내야 꼭대기 높이정도 되는 우리자리에도 티셔츠가 날아온다.
또, Chris Rock이랑 무슨 영화배우 인터뷰 딴걸 틀어주기도 하고, 과거의 메츠 호시절 필름을 틀어주기도 했다. (마이크 피아자의 홈런 장면 이었다.)
6회가 끝나고 운동장을 정리하는데, 우리나라는 솔달린 차로 내야 모래를 정리하는데 여기는 다섯명이 한꺼번에 기계처럼 움직인다. 정말 일사불란하다. 미국 놈들 답지 않게. 6회가 끝나면 전광판에서 스트레칭하라고하면서 노래를 틀어주는데, 온 사람들 모두가 다 같이 부른다. 내용은 머, 못생긴 여자애가 있었는데...밥먹자고 나가자고 했네... 머 그런 내용인데 여기 오는 애들은 다들 좋아라 부른다.
한 회 한 회가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 어느새 경기가 시작된 경우도 많다. 이 정도 되면 야구 싫어하는 여자친구 데리고 와도 기분 좋아져서 돌아가겠다.
경기는 어이없게 메츠가 6대 3으로 졌다. 들어가자마자 1-0으로 지던 상황에서 만루찬스, 상대방 투수의 3연속 포볼로 밀어내기 3점 득점. 근데 득점이 그게 다였다. 브레이브즈는 홈런도 치고 안타도 치고... 야구가 그런거지... 한번 점수가 나면 3점 정도는 그냥 나는...
경기보다는 구장 분위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 by | 2008/05/04 21:22 | Culture.사람이 사는 모습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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